2024년 11월달에 송신기 2대와 스피커 1대를 구매했습니다. 송신기 1대가 스스로 전원이 켜지는 경우가 있어서 A/S를 맡겼습니다.
이후에 송신기 1대의 스위치를 교체해 주셨습니다. 교체 후 오늘 받아서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A/S 이후에 송신기 전원버튼을 눌러도 스피커와 연결이 됐다가 안됐다가 하고, 전원버튼을 눌러도 불도 안들어오고, 송신기 사용중인데 갑자기 지 맘대로 꺼지고, 송신기 전원 버튼이 기존에는 눌러도 딸깍 소리나는 느낌도 없이 부드럽게 눌러졌는데, 교체받은 건 누르면 딸깍 느낌도 나고 물리적인 딸깍 소리도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피커를 켜둔 상태에서 송신기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딸깍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딸깍! 하고 퍼지네요. 물론 큰소리는 아닌데, 조용히 독서하는 교실에서 제가 송신기 전원버튼을 켜고 끈다면 제일 끝에 있는 학생도 들리긴 하는 정도네요.
위의 문제로 A/S센터에 전화를 했는데요. 이런 대접은 처음 받아봅니다. 일단 말씀 자체도 언성을 높이시면서 거의 화를 내다시피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짜 이건 누가 들어도 저한테 화내는겁니다.. 무슨 아무 문제 없는 걸 제가 마치 진상으로 지어내는것처럼 느끼시는 것인지뭔지는 몰라도, 그렇게 화내면서 말씀하시는건 처음이네요.
송신기 전원이 스스로 켜졌다 꺼졌다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안들어오는걸 영상을 보내니, 전화 오시더라구요. "스피커에 불이 안들어 오잖아요!!" 잘 보시라고, 스피커 켜져있다니까, 화질이 안좋아서 안보였다네요? 제 폰이 아이폰XR인데..
제가 아이폰을 사용중인데 녹음 기능이 없는게 천추의 한이 됩니다. 물론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늬앙스로 대화 했습니다.
- A/S: 아니 그러니까 고쳐준다고요. 송신기만 보내시라고요.
- 나: 기존의 송신기에는 안나던 거라서요. 이게 비교를 하시려면 기존의 송신기랑 스피커랑 같이 보내는게 낫지 않나요?
- A/S: 송신기렁 스피커랑 안쓸거에요? 그럼 같이 보내시던가요.
- 나: 그러면 ~~~~~
- A/S: 아, 고객님. 고객님 말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구요. 저도 바쁘니까 그냥 보내시라구요. 알겠다구요.
스와니폰 제품력 자체는 좋은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고장나거나 해서 A/S 맡길거면 잘 생각해보세요. 마이크 사고서 한두번 쓰는거 아니고, 오랫동안 쓰실거잖아요. 그리고 기계는 고장날 수 있어요. 저도 2024년 11월달에 샀는데 1년도 안되서 이상 증상이 생긴거니까요.
많은 고객님들께서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살면서 민원 한번 넣어본 적 없는데, 이렇게 장문으로 글 쓰는건 처음입니다.
이 글 지워지면 다시 올릴게요. 제품 가지고 있는거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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